아동 놀 권리 주제로 창의‧감수성 격려… 가족 참여 프로그램 호응 오은택 남구청장(두번째줄 가운데) 행사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 못골다함께돌봄센터는 지난 22일 아동의 놀 권리를 주제로 한 ‘가치놀자 해피투게더’ 공모전 및 가족 참여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느낀 즐거운 놀이 경험을 사행시와 사진 작품으로 표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센터는 접수된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격려했다.

1부에서는 ▲사행시·사진 공모전 시상식 ▲센터 아동 우쿠렐레 공연 ▲풍선 퍼포먼스 ‘놀자온(ON), 세상을 켜다’ ▲아동 소감 발표 등이 마련돼, 참여 아동과 가족들이 서로의 놀이 경험을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2부에는 ▲부모 교육 ▲‘반짝반짝 마술 놀이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부모 교육에서는 아동의 마음과 권리를 이해하는 내용과 존중 기반 소통법을 안내했으며, 마술 체험 특강은 아이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축사에서 “아동의 놀 권리는 건강한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행사가 아이들의 자유로운 놀이를 존중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못골다함께돌봄센터는 남구청 별관 2층에 위치하며, 지역 아동의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과 놀이·문화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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