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청사자놀음 한판에 아이들도 ‘얼쑤’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 2015-09-09 14:56:55

연천군 상리작은도서관, 전통민속놀이 체험 제공
▲경기 연천군 상리초등학교 학생들이 전통 민속놀이인 ‘북청사자놀음’을 관람하고 있다. 

[로컬세계 이혁중 기자] 경기 연천군 상리작은도서관이 최근 상리초등학교에서 전통 민속놀이인 ‘북청사자놀음’을 선보여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공연은 (사)한국전래놀이보존회의 민속놀이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놀이선생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상리초 전교생 50여명이 관람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인 ‘북청사자놀음’은 잡귀를 물리치고 집안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함경남도 북청지방의 전통 민속놀이이다.


아이들은 공연이 끝난 뒤 직접 자기만의 사자탈을 만들고 북청사자놀음의 기본 동작도 배웠다.  

상리작은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렇게 열광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면서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놀이선생님’은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문화혜택이 적은 문화사각지역에 놀이 선생님이 직접 찾아가 현대화한 전래놀이를 알려주고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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