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이버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활성화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과 (사)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지난 11일 ‘청소년 성범죄 예방 및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패닉상태에 빠져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비대면,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거리두기는 물론 외출자제로 인해 기관이나 기업, 학교 등이 랜선활동, 즉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화상회의 등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러한 랜선활동으로 청소년들은 컴퓨터에 많은 시간을 접하며 비대면 상의 사이버 피해와 여러 범죄에 간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총재 김평식, 이사장 유범진)과 (사)한국사이버보안협회(회장 김현걸)는 지난 11일 ‘청소년 성범죄 예방 및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이버상의 성범죄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그중에서도 청소년은 성인보다 더욱 쉽게 노출되고 있다. 이에 두 단체는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제도 장치 마련, 청소년의 건전한 성가치관 조성 등을 목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내용으로는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 ▲초중고 연령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자료 개발 ▲온오프라인 교육 및 홍보 ▲피해자 구제 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성관련 아동·청소년 범죄, 인터넷 스포츠 도박, 온라인 암표 등 각종 사이버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프로그램 제공 ▲사이버상의 불법 성관련 사진·영상 등 콘텐츠 삭제 및 솔루션 제공 ▲몸캠,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각종 피싱 피해 상담 및 피해자료 수집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김평식 총재와 (사)한국사이버보안협회 김현걸 회장이 MOU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평식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교육환경이 비대면 교육으로 바뀌면서, 학생들이 더욱 사이버상의 많은 문제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 되었다”며, “학생들은 사이버상의 범죄가 이루어져도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 알아도 해결 방법을 몰라 장래에 더욱 큰 문제에 빠지게 될 수도 있다.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들의 사이버범죄를 예방하여 미래의 큰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걸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은 “사이버상의 범죄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린 청소년들의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범죄자가 되고 대처 방법을 몰라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청소년들의 교육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건전한 사이버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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