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 생활도로 보행로 조성… 보행자 우선 교통환경 구축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7-20 14:56:15

인천시 서해구청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구재용 인천 서해구청장이 생활도로에서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여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도로 내 보행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도심 특성상 도로 폭이 좁고 주차 공간 부족으로 양측 주정차가 일반화된 생활도로의 취약한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택가와 학교 주변 등 보행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이 어려웠던 구간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구는 기존 보도 신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개선 대신 시선유도봉과 볼라드 설치, 노면 색채포장 등 저비용·단기간 방식으로 보행 안전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신속하면서도 효과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차 시범사업 대상지는 탁옥로51번길 생활도로로, 지난 7월 12일 보행로 조성을 완료했다. 폭 1.5m, 연장 110m 규모의 시선유도봉을 설치해 탁옥로와 마실거리를 연결, 차량 중심의 도로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했다. 이후 약 일주일간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차량 서행 유도와 보행 공간 확보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구 청장은 “이번 사업은 예산과 시간의 제약을 넘어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안전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생활도로 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보행권을 확보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탁옥로51번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유사한 보행 취약구간을 발굴해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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