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새마을회, 농약 빈병모으기 대회…빈병만 57톤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8-09-21 14:52:24

▲의성군 새마을회는 지난 19일 환경공단 의성수거사업소에서 ‘농약 빈병모으기 경진대회’를 열어 총 57톤에 달하는 빈병을 수거했다.(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새마을회는 지난 19일 환경공단 의성수거사업소에서 숨은 자원 모으기 사업의 일환으로 ‘농약 빈병모으기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토양, 수질의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 주관, 의성군새마을회의 후원 아래 개최됐다.

 

대회는 논밭에 버려져 있는 폐농약병을 수거해 각 읍면별로 수거된 양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성군 새마을회는 지난 19일 환경공단 의성수거사업소에서 ‘농약 빈병모으기 경진대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수거된 농약빈병만 차량 100여 대에 총 57톤에 달했다. 

 

매각된 수익금은 연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양희완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 회장은 “농번기 이후에 해마다 열리는 농약빈병 모으기 경진대회 덕분에 마을이 몰라보게 깨끗해지고 있다”며 “자연환경 보호는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새마을지도자들이 상호간 화합하는 풍토를 조성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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