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성산일출봉. 사진 윤민식.

[로컬세계 윤민식 기자]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성산일출봉이다. 새벽녘 성산에서 바라본 일출은 장엄하면서도 아름답다.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해돋이가 제주 10경으로 손꼽히는 이유다.

성산일출봉의 해질녘 풍경도 이에 못지 않다. 초원위에서 바라본 노을과 마을의 불빛들 그리고 저 멀리 바다의 풍경은 평화롭고 고즈넉하다.

특히 열대야로 잠을 설치는 이들에게는 성산일출봉에서 맞는 밤바람은 그 무엇보다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노을이 살짝 걸리기 시작하는 모습부터 바다에 비친 조명과 조화를 이루는 풍경까지 성산일출봉의 해질녘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해지기 전 성산의 푸른 들판에 한 커플이 쪼그린 채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윤민식.

▲성산에서 바라본 석양. 사진 윤민식.

▲성산에서 바라본 마을. 바다와 석양 그리고 건물의 조명들이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 낸다. 사진 윤민식.

▲성산일출봉에서 관광객들이 바다에 비쳐진 조명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윤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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