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12월 19일까지 제288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20 14:55:21

행정사무감사·2026년도 예산안 심사·민생 관련 조례안 등 33건 심의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청년 일자리 창출 강조, 의정 활동 유튜브 생중계 확대
제28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모습. 태백시의회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의회는 20일 제28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9일까지 30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태백시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민생 관련 조례안, 시정 질문 및 답변 등 총 33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금년도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예산 심의는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고재창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이루어낸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유치',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완화', '석탄 경석 자원화'는 태백의 재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폐광지역개발기금과 지방소멸기금, 가덕산 풍력발전 배당금이 다소 일자리 창출과 거리가 먼 사업에 사용되어 왔다”며 “앞으로는 세외 수입이 지역민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전면적으로 활용되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의 고향 귀환 기반 마련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을 위한 의회 구현을 위해 “올해부터 매주 수요일 의원간담회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해 시민 누구나 의회 활동을 투명하게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이나 제안 사항이 있으면 의회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집행부에 대해서는 “지역의 어려움을 고려해 시정 전반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의회와의 현안 간담회를 빠른 시일 내 개최해 달라”며 “사업계획서 등 보고를 통해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면, 의회도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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