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7 국가예산 8610억 신규사업 띄운다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6-01-15 14:57:44

90개 사업 발굴… ‘미래신산업·관광·정주’에 집중
함파우 예술지구·헬스케어 플랫폼 등 핵심 과제 제시
연초부터 중앙부처 공략… 정치권과 공조 강화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시가 15일 최경식 시장 주재로 부시장과 실국소장,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국비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보고회는 새 정부 국정과제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남원의 미래 성장을 이끌 재원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정부 국정운영 방향과 부처별 주요업무 계획을 분석해 국가정책과 연계성이 높은 지속가능 사업 발굴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총사업비 861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90건을 발굴했다. 보고회에서는 사업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융복합 사업의 추진 전략과 부처별 대응 논리를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핵심 사업은 미래신산업, 문화·관광, 정주여건 개선 분야에 집중됐다. 대표 사업으로는 ▲함파우 예술특화지구 조성(500억원) ▲곤충 기반 헬스케어 소재 산업화 플랫폼(100억원) ▲공공의료 거점 K-UAM 시범사업(90억원)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160억원) 등이 포함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춘향제 100주년 메모리얼 파크(250억원) ▲지리산 산악레포츠센터(150억원) ▲지리산 休리조트 단지 조성(800억원)을 추진해 남원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지역경제와 안전 분야 사업으로는 ▲호남권 야전정비지원센터(151억원)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100억원) ▲운봉읍 도시재생사업(275억원) ▲하도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540억원) 등이 포함됐다.

남원시는 향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업 기획을 고도화하고, 연초부터 전북특별자치도와 중앙부처를 조기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희승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해 지난해 국회 단계에서 미반영된 사업이 2027년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면서도 남원의 실질 변화를 이끌 국비 확보가 관건”이라며 “민선 8기의 성공적 마무리와 남원의 지속 가능한 도약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국가예산 1812억원(전년 대비 157억원 증가)과 공모사업 169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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