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재정 안정화’ 비상 선언… “대형사업 전면 재검토 및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 착수”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8-19 17:41:47
추경 가용 재원 140억 부족 직면… 구청장 직속 ‘재정 안정화 TF’ 신설 및 상황판 설치로 상시 점검
지방교부세 법정률 인상 및 사회복지 보조사업 구비 부담률 완화 등 정부·부산시에 강력 촉구
[로컬세계 =글·사진 박종순 기자]부산 사상구는 19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사상구 재정 안정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현재 구가 직면한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고강도 혁신 대책을 발표했다.
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가용 재원이 예년 대비 약 140억 원가량 부족한 상태로, 이대로 둘 경우 구민을 위한 필수 민생 사업과 인프라 유지마저 위협받을 수 있는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사상구는 투자 우선순위가 낮거나 시급하지 않은 대형 투자 사업들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구청장 집무실에는 ‘재정 정상화 이행 상황판’을 설치하고,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재정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매월 목표 대비 실적을 구청장이 직접 챙길 방침이다.
동시에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행보도 예고했다. 사업 발굴 단계부터 국·시비와 특별교부세 확보에 선제 대응하는 것은 물론, 필요하다면 구청장이 직접 중앙부처와 부산시를 발로 뛰는 ‘국·시비 세일즈’에 나서 한 푼의 재원이라도 더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서태경 구청장은 이날 회견에서 지방교부세 법정률 인상 및 사회복지 사업 구비 부담률 완화 등을 정부와 부산시에 강력히 촉구하며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구체적인 목표 금액 산출과 이행 시기 명확화를 통해 민생 복지 예산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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