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7일 수원과학대학교 도서관에서 ‘제12기 화성시 학점은행제 입학식’을 개최했다.(화성시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7일 수원과학대학교 도서관에서 ‘제12기 화성시 학점은행제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박철수 수원과학대학교 총장, 이해영 평생교육원장, 교수 및 입학생 등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입학보고, 축사,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학점은행제는 배움의 열의가 있는 시민들에게 평생교육 및 취업연계를 통한 사회·경제활동 참여기회 주고자 마련됐으며 아동가족, 사회복지전공 총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2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시 전문학사 학위 및 사회복지사 또는 보육교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대상은 화성 시민으로 연간 120여 명(1학년 60명, 2학년 60명)이 참여한다. 제12기는 사회복지 30명, 아동가족 23명을 선발한다. 지난 2016년부터 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남성의 참여가 허용된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

시는 1인당 연간 학비 266만6000원(시비 50%, 자비 50%)을 제공하고 추가적으로 저소득층, 한부모, 다문화가정의 경유 교육비 30%를 지원한다.

또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미술심리상담사, 독서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민간자격취득 기회와 평생교육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준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돕는 가족정책과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등 여성들의 사회참여 보장을 위해 복지서비스를 확대 중”이라며 “조금 늦게 시작하는 배움이기에 힘든 고비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 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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