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세계유산의 변신…‘유네스코 선정릉 문화거리 축제’ 17일 개막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 2026-10-14 15:58:50
200여 명 아트런‧풍물 거리공연부터 국악‧클래식‧퓨전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서울 강남구 삼성2동이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선정릉 일대에서 ‘제4회 유네스코 선정릉 문화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선정릉 문화거리 축제는 삼성2동을 대표하는 민관협력 행사다. 강남구의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정릉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심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선정릉 문화거리 600m 구간에 메인 무대와 100여 개의 테마 부스를 조성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막을 올리는 식전 행사로는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선정릉 주변을 함께 걷거나 달리면서 축제를 홍보하는 아트런, 봉은사 풍물팀의 신명나는 풍물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메인 무대에서는 국악, 클래식, 치어리딩, 성악, 퓨전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선정릉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문화거리 일대에선 100여개의 부스가 테마별로 구성된다.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존 ▲신진 작가 및 전통공방의 작품을 선보이는 공예·아트 존 ▲글로벌 뷰티와 웰니스를 직접 체험하는 홍보·체험 존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삼성2동의 자매결연지인 전북 진안군 부귀면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함께 열린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우리 강남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와 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선정릉의 역사적 가치를 잘 보전하면서 구민들의 일상이 한층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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