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직자 인성교육…따뜻한 위로 건네는 ‘일일시호일' 영화 상영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4-05 14:46:40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수원시는 이달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자들 대상으로 ‘영화로 보는 감성 키워드 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영화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을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일본 영화 ‘일일시호일’은 ‘매일 좋은 날’이라는 뜻으로 스무 살의 주인공이 친척을 따라 우연히 이웃에게 다도를 배우면서 느끼는 일상의 따스함을 담고 있다.

주인공 노리코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분명하지 않아도 현재에 집중하며 살면 충분하다”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는 초판 발간 후 17년 동안 40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40년 이상 다도를 배운 책의 저자 모리시타 노리코의 삶이 투영된 영화다.

한편 ‘영화로 보는 감성 키워드 산책’은 수원시가 지난 1월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영화를 본 뒤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인성과 감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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