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제 본격 시행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7-01 16:07:48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동구는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올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해당 제도는 직원들의 자율적인 적극행정 실천과 부서 간 협업을 장려하기 위한 내부 인센티브 제도로,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일정 점수 이상 적립 시 직원이 원하는 시점에 인센티브를 신청·지급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일리지 부여 대상은 6급 이하 전직원이며, 일상 업무 속에서 현안 해결, 제도 개선 등 적극행정·협업 실천 실적에 따라 점수가 산정된다. 올해는 특히 규제혁신 사례 제출, 경진대회 입상, 면책보호관 및 위원회 제도 활용 등 항목에 대한 가점 부여가 강화된다.
또한 제도 시행 전 직원들의 여론을 반영해 마일리지 부여 기준을 보다 세분화해 실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작은 실천도 적극행정으로 인정받는 분위기가 조성돼 직원들의 자율성과 실천의지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보상과 지원을 통해 활기차고 창의적인 행정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제도 시범 운영 당시 직원들의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이 같은 내부 혁신 성과에 힘입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부산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기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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