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부산신항 봄철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선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3-16 15:12:54

선박 연료유 단속·저속운항 프로그램 강화, 항만 내 운행차 배출가스 무상점검 부산항만청은 신항에서 관계기관과 봄철 미세먼지 줄이기' 현장캠페인을 추진한다.항만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부산해수청')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3월 17일, 부산항 신항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봄철 미세먼지 줄이기' 현장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최대 물동량을 처리하는 부산항 신항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간 합동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5.12~'26.3월)는 계절관리기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를 제6차 20㎍/㎥에서 19㎍/㎥으로 추가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부산해수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양·항만 분야의 주요 미세먼지 저감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연료유 점검) 국적선을 대상으로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준수 여부 단속을 확대(750→1,010척)하여 배출규제해역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실시한다.

부산항 등 배출규제해역은 황 함유량 0.1% 미만 기준을 엄격히 적용한다.

(저속운항 프로그램) 항만 대기질 개선을 위해 부산항을 대상으로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계절관리기간 동안 참여 선박에 대한 입출항료 감면율을 상향 조정(컨테이너선: 30→40%, 여타 선박: 15→25%)하여 참여율을 74%에서 75%로 제고할 계획이다.

(항만 비산먼지 점검) 분진성 화물 취급 부두의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설(하역장비 분진 방지시설, 방진벽(망), 살수차, 스프링클러 등) 운영 실태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점검(지방해수청·항만공사)을 수시로 실시하고, 항만 내 운행차량의 속도제한(40km/h 이하) 및 5등급 차량 출입제한을 권고한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항만 출입 화물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미세먼지 저감 홍보를 병행하여 차주의 자발적 감축 참여를 유도한다.

부산항 신항은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물류·수송의 핵심 거점으로, 선박과 더불어 자동차 배출가스의 중점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대형 화물차 배출가스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여 운전자의 자발적인 차량 점검과 정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에 대한 매연저감장치 부착 및 조기폐차 지원 등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 대책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캠페인과 함께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항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강화를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제7차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에 따라 부산해수청은 선박·항만 미세먼지 관리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낙동강유역환경청·남해지방해양경찰청·부산광역시·부산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해수청 청장 허만욱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에서의 선박·항만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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