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 재정운용 안정화 TF 출범… “튼튼한 재정기반 없이는 구민과의 약속도 없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7-02 14:44:38

인천시 서해구청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구재용 인천 서해구청장은 경기침체와 세입 여건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선 9기 핵심공약과 중점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취임 첫날「서해구 재정운용 안정화 TF」를 출범시켰다.

구는 법정·의무적 복지비용과 고정비용 증가, 공원·녹지·하천 관리비용 확대, 공공시설 확충 및 운영비 부담 등으로 재정경직성이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에 검단구 분구라는 행정체제 개편까지 추진되면서 인건비와 폐기물 처리비용 등 필수경비 확보조차 어려운 재정한계에 직면해 있다.

이에 구 청장은 현 상황을 엄중한 재정위기로 인식하고, 기획재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했다. TF는 예산·세입·조직·인사 부서와 서해구의회 의원, 전문가로 꾸려졌으며 재정 안정화가 달성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출범식에서는 서해구 재정현황과 TF 운영계획, 추진방향이 논의됐다. 주요 추진방향은 ▲세입 증대를 위한 세원 발굴 및 제도 개선 ▲체계적 체납 관리 ▲예산·지출 효율화로 재정건전성 개선 등이다.

구 청장은 “검단구 분구와 함께 새롭게 출범한 민선 9기의 첫걸음은 재정위기 극복”이라며 “중앙정부와 인천시에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요청하는 동시에 자체 세원 발굴과 철저한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정누수를 막아 반드시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2월 제정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와 인천시의 재정지원 근거가 마련된 만큼,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분구 이후 행정서비스 공백을 막고 안정적인 행정운영을 완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는 앞으로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밀착 관리하고, 도출된 개선사항을 내년도(2027년) 본예산에 즉각 반영해 중장기적인 재정건전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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