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 전기자동차 화재 어떻게 대응할까?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2-08-10 23:34:37
▲부산 중부소방서는 9일 청사 주차장에서 주차 중인 전기자동차의 화재 발생을 가상하여 이동식 침수훈련을 했다. 중부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지난 6월 4일 오후 11시경 '서부산 IC 입구' 차선분리대 정면에 설치된 차량충격흡수시설을 진입 중이던 전기자동차가 정면으로 충돌, 차량 정면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차량 운전자 등 탑승자가 탈출하지 못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그리고 해를 거듭할수록 전기 자동차의 보급이 증대하여 2022년 6월 기준으로 전국에 29만 8633대, 부산에도 1만 7,206대가 운행 중이며 향후 매년 증가 할 것이고, 이에 따른 화재 발생 빈도도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자동차 리튬이온배터리는 방수성능이 높은 외부 케이스 보호로 인해 소화용수 도달 곤란, 열폭주 현상(1.000도)으로 진압 시간이 장시간 소요된다.
되며, 다량의 소화용수를 필요로 하는 화재 특성을 가지고 있어 부산소방에서는 전기자동차 맞춤 화재진압장비인 질식소화덮개, 이동식침수조, 상방방사관창 등 장비 확충과 더불어 적응 훈련을 추진 중에 있다,
중부소방서는 지난 9일 청사 주차장에서 주차 중인 전기자동차의 화재 발생을 가상하여 이동식침수조 침수훈련을 실시했다.
중부소방서는 주수 냉각소화, 질식소화덮개 질식소화, 수조이용 냉각소화 등 '전기자동차 화재에 어떻게 대응할까?'하는 화재진압방법을 계속 고민 중이다.
중부소방서는 앞으로도 신속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을 위해 수조조립 및 충수 소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숙달 훈련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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