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불 피해 가구 위한 ‘기프트하우스 시즌11’ 준공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30 14:40:32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29일 오전 11시, 점곡면 구암리에서 산불 피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위한 ‘기프트하우스 시즌11’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발생한 의성 대형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기초생활수급 가구의 주거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으며, 의성군 통합돌봄과가 (사)함께웃는세상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새로운 보금자리는 민관의 따뜻한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모듈러 하우스(15평)를 후원하고, (사)함께웃는세상과 (재)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사업을 함께 추진했다. 또한 한국국토정보공사 의성지사와 지역업체 ㈜오원산업, ㈜공간인테리어, 하나건축, 상도토목설계 등은 측량과 설계, 기반시설 공사 등을 재능기부로 지원했다.
입주 대상자인 김 모 씨(63세)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 이렇게 따뜻한 집을 마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단순한 집이 아니라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힘을 보태준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웃는세상, 유관기관, 지역업체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재난 피해 가정의 안전한 주거를 지원한 만큼,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거 안전망을 강화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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