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부산119특수대응단과 수중 구조훈련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10-14 14:50:16

구조대원 20여 명 참여…모의 전복선박 활용해 단계별 수색·구조 훈련
감압챔버 운용부터 요구조자 이송까지…대형 해양사고 공동 대응 역량 강화
해경 중특단·소방 부산119특수대응단 수중수색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중앙특수구조단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대형 해양사고로 선박 내부에 고립된 인명을 구조하려면 수중 수색 능력뿐 아니라 기관 간 역할 분담과 신속한 협력이 중요하다. 해양경찰과 소방 구조대원들이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으로 공동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14일 부산 영도구 중특단 청사 내 구조훈련장에서 부산119특수대응단과 함께 수중 수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양 기관 구조대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부산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해양사고에 대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중 수색구조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훈련은 기관별 구조기법과 운용장비 현황 공유를 시작으로 감압챔버 운용, 실제 수중 수색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구조훈련장에 설치된 모의 전복선박 구조설비를 활용해 폐쇄구역 진입부터 선내 격실 수색, 요구조자 안전조치, 육상 이송까지 단계별 구조 절차를 숙달했다.

중특단 구조훈련장 내 ‘모의 전복선박 구조설비’를 활용하여 훈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특단 제공

해양경찰과 소방 구조대원은 2인 1조로 수색조를 편성해 수중 수색훈련도 진행했다. 양 기관은 현장 경험과 구조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공동 투입에 필요한 협력 절차와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김덕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구조기법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방과 해군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구조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대형 해양사고에 대비해 수중 수색구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해군과 소방, 민간 등 관계기관과 정기적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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