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민소통부터 모니터링까지"…문화유산지킴이 모집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8-04 14:32:41

▲화성시청 전경.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자발적으로 보호할 ‘문화유산 지킴이’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19세 이상 화성시민 40명으로 동부·서부·남부권 3개 지역에서 권역별 선착순으로 받는다.

단 활동 권역 내 거주자로 문화유산 현장점검이 가능하면서 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 및 기록지 작성, 제출이 가능한 자를 뽑는다.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 공고게시판에서 신청서, 서약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방문, 등기우편, 팩스(031)369-1514), 이메일(jihyun2013@korea.kr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자는 8월 21일에 개별연락하며, 접수 문의는 문화유산과 문화유산정책팀(031-369-6530)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화유산 지킴이는 내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간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은 ▲SNS 등을 통해 문화재를 홍보하는 ‘시민소통’ ▲시 주관 문화유산 활용사업 참여, 보조, 기획 등을 맡는 ‘체험활동’ ▲문화재 주변 정화에 나설 ‘정화활동’ ▲문화재 도난·화재·훼손 등 예방활동을 담당할 ‘모니터링’ 총 4가지 분과로 나눠 진행한다.

10월부터 12월까지 분과별 시범활동 후 12월 분과를 확정하고 오는 8월 중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9월 중 지킴이 2차 교육을 실시하며 활동 성과에 따라 1회에 한해 재위촉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활동혜택으로는 ▲활동비 지급 : 1회(4시간 이상) 1만원(월 최대 4만원) ▲조끼, 수첩 등 활동물품 제공 ▲화성시 문화유산 지킴이증 발급 ▲문화유산 탐방 워크숍 참여 ▲화성시 문화유산 답사프로그램 우선 신청기회 부여(회차별 2가족 이내) ▲자원봉사시간 인정(화성시 자원봉사센터 가입자) 등이 있다.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소중한 화성의 문화유산을 함께 지켜나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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