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주문진농단 폐수종말처리장 악취 개선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5-10-21 14:28:32
2단 약액세정 탈취기 및 악취포집 설치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 강원 강릉시는 주문진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악취시설 개선사업이 지난 13일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문진농단 폐수종말처리장은 2013년 한국환경공단 악취관리센터에서 실시한 악취 진단 실시결과 부지경계지역 복합악취가 배출허용기준의 15배를, 방지시설 배출구에서는 배출허용기준의 500배를 초과한 10만 배 이상으로 높게 측정되는 등 그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올해 3월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선사업에 나선 것이다.
주요 공정은 주요 악취 발생시설의 포집설비 설치 및 탈취용량 증액 공사로 2단 약액세정 탈취기 및 탈취 팬 설치, 기존 탈취기의 수세정장치로의 전환 및 배관 및 덕트공사, 동력설비 및 계측제어 설비공사 등이다.
시는 이번 개선사업으로 처리효율을 극대화해 99%의 악취물질을 제거했다고 알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설비의 신설뿐만 아니라 노후화되는 기존시설의 교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4계절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주문진항 지역의 악취 발생 원인을 제거하는 등 시민들과 주문진을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 지역경기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