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매봉산 바람의 언덕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연일 북새통이다.

매봉산풍력발전단지는 풍력발전단지와 약40만평의 고랭지 배추밭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해 이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삼수령 고갯길로 몰려들고 있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 전경.

또한 연일 30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해발 1300미터에 조성된 바람의 언덕은 백두대간의 서늘한 칼바람으로 더위를 식히고자 하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있다.

바람의 언덕은 고지대 특유의 서늘한 기후로 한여름에도 차갑게 느껴질 정도의 오싹한 바람과, 친환경적인 자연조건 등이 타 관광지와는 차별화돼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하계피서의 절정기인 내달 22일까지 방문객 특별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성수기 셔틀버스 2대 운행과 4명의 주정차 단속요원 그리고 문화 해설사를 배치하여 바람의 언덕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편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람의 언덕에는 태백시 풍력발전기 9기와 창죽 풍력발전소의 풍력발전기 8기 등 총 17대가 설치돼 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