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강동구협의회, 통일염원 삼합제 개최
김동수 기자
dongmeyng1@hanmail.net | 2016-10-13 16:33:40
[로컬세계 김동수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강동구협의회는 ‘광복71주년 통일염원 남북삼합제(흙·물·사람)’를 오는 13일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6년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슬로건으로 백두산과 한라산의 흙과 물 그리고 강동의 아름다운 사람이 어우러져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인 통일기원 대북공연에 이어 개회식과 본격적인 합수 합토식 순으로 진행됐다. 합수 합토식은 한라산과 백두산에서 가져온 물과 흙을 무대에 비치한 항아리에 부어 합친 후 일자산 배드민턴장 옆에 조성한 통일동산(가칭)으로 이동해 기념수에 흙과 물을 뿌렸다.
이어서 기념수 옆에 있는 가로 1m, 세로 1m의 화강암 기념표석에서 제막식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식이 진행되는 동안 기념수와 기념표석을 둘러싸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다졌다.
이종춘 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내 통일 여론 조성 및 대국민 통합과 통일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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