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상피암 바로알기…전문가와 함께하는 건강토크쇼 열린다”
마나미 기자
| 2025-06-03 14:28:04
-오는 6월 11일 을지로입구역 부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후원…환자, 보호자, 일반인 참석 가능
-방광암 4기 환자, 투병 과정 공유…비뇨의학과·종양내과 전문가 강연 예정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한국신장암환우회는 오는 6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커뮤니티하우스 마실(3층)에서 건강토크쇼 ‘희망을 잇다: 요로상피암을 극복하는 우리’를 개최한다.
한국신장암환우회가 주최하고, 대한비뇨기종양학회와 대한종양내과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요로상피암 환자와 보호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요로상피암은 방광암과 신우암, 요관암을 통틀어 지칭한다. 그 중 방광암은 요로상피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암으로, 최근 들어 증가율이 심상치 않다.
2024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방광암 신규 환자 수는 5,261명으로 약 10년 전인 2012년 3,655명 대비 44% 가량 증가했다.
특히 방광암 신규 환자의 약 85%(4,501명) 이상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국내 방광암 환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약 87%에 달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나타난 후에는 생존율이 15%로 급감하게 된다. 따라서 방광암 등 요로상피암의 조기 검진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
이번 토크쇼에서는 국내 방광암 등 요로상피암 분야의 권위자들이 직접 나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최신 치료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방광암 4기로 3번의 재발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암과 싸우고 있는 환자가 직접 나서 투병 과정을 공유하며, 관심을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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