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함정 대상 코로나19 방역실태 현장점검 나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8-31 14:26:11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경비함정 대상으로 31일부터 4일간에 걸쳐 코로나19 방역물품 및 대책 등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함정 식당, 조타실, 기관실 등 승조원들의 이동이 잦은 구역에 대한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함정별 출·입자 방역관리 상태, 격리구역 및 방역담당관 지정, 방역물품 관리 실태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함정에서는 승조원들이 일정기간 밀폐된 공간에서 모든 생활을 하고 있어 특히 감염병 확산에 취약하다면서, 출동 중에도 수시로 실내방역과 발열 확인 등 승조원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밀폐된 함정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함정 전체가 폐쇄되어 경비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수시 발열 확인을 통해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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