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국내 현장 중대재해 0건”…안전사고도 50% 줄여

김림

| 2016-01-12 14:22:03

"'안전'을 기업 경영 최우선 가치로 두고 총력을 기울인 결과"

▲ 현대건설 경영진이 직접 국내 현장에 방문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로컬세계 김림 기자] 현대건설이 2015년도 국내 중대재해 ‘제로(Zero)’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국내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일반 안전사고도 2014년 대비 50% 감소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은 지난해 1월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두고,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총력을 기울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전년대비 2배인 3833회의 안전 점검(경영층·본사 안전팀 점검)을 시행하고,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약 5만 8300여 시간의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주말과 휴일에는 ‘작업 사전 승인제’를 도입해, 주말·휴일 안전사고를 65% 이상 줄였다. 우수 안전관리 협력업체 발굴·지원을 위해서 ‘안전평가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기술직 직원을 현장 안전관리자로 전격 배치해 기술 안전을 강화했다.

 

▲ 2015년도 안전점검 관련 실시 현황 <자료제공=현대건설>특히 정수현 사장을 포함한 경영층은 직접 현장 방문을 실시해 책임감 있는 안전문화 정착에 힘썼다.

 

현대건설은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로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등 여러 공사 현장에서 중대 재해 0건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임직원들이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굳은 신념을 가지고 안전 경영을 몸소 실천해야 한다”며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예방형 안전 관리 강화와 시스템 개선으로 안전 최우선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에도 안전 관련 조직을 기능 중심으로 재편해 지속적인 안전점검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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