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오슝 자매도시 체결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10-28 14:22:33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가오슝시와 자매결연 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양도시 우호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천쥐 가오슝시장을 비롯한 가오슝 방문단 60여명이 참가한다.
양 도시는 1966년 6월 30일 자매도시를 체결해 그동안 가오슝 등축제 및 공무원 초청연수 참가, 가오슝 시립도서관 한국어 도서 5000여권 증정, 중고등학생 자매학교 체결 및 상호방문, 항만포럼 참가, 상호 도시 방문 관광설명회 등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31일 기념식을 비롯해 양 도시의 문화교류로 공연단의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가오슝시 강산중고 무용단이 펼치는‘국색천향(國色天香) 전통무용’은 모란꽃을 형상화환 무용 작품이다. 이어 부산 브니엘예술고등학교 무용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검무(劍舞)’와 한국 무용의 진수로 꼽히는 ‘삼고무(三皼舞)’가 연이어 공연된다.
방문단은 11월 1일 그랜드호텔에서 가오슝시 관광·농업·수산·무역·경제 판촉전을 열고 롯데자이언츠 구단, 부산아이파크 축구단 방문, 부산 우수 체육시설 및 국제여객터미널 벤치마킹 등을 하고 11월 2일 오전 귀국한다.
시 관계자는“가오슝시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두 도시의 공동번영을 위해 서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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