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희망나눔캠페인 2026 출범, 모금목표액 108억 원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5-12-01 15:25:52

슬로건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부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 오전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부산’을 위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등 참석 내빈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장면.

[부산=글·사진 박종순 기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 오전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부산’을 위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대석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신정택 고문(현 세운철강 회장),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고문(현 SB선보㈜ 회장),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 및 기부자, 사회복지기관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캠페인 달성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캠페인 출범 선포 직후 DSR㈜ 1호 기부성금 전달식 및 나눔명문기업 유공자 포상, 나눔명문기업 공동가입식, 사랑의 온도탑 점등식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 간 진행되는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108억 6000만 원의 성금 모금을 목표로 진행한다.

모금한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생활 안정 지원,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기술 지원, 기후위기와 재난 그리고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위기대응 구축에 사용될 계획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 오전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부산’을 위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한 뒤 참석 기관장 및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눔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도 송상현 광장에 세워져 캠페인 기간 동안 부산시민이 모아준 따뜻한 사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랑의 온도탑’은 1억 860만 원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가 1°씩 올라가며 모금목표액인 108억 6000만 원이 모이면 나눔온도 100°를 기록하게 된다.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은 “경기 침체로 모금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어려울 때 더 나누는 부산시민들의 마음을 믿는다”며 “따뜻한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기업·단체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부 참여는 부산사랑의열매로 문의하거나, 지역 내 가까이 있는 구·군청 및 동주민센터의 성금 접수 안내처, 방송사 모금 접수처 등을 통해 기부에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ARS를 통해 손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은행이나 관공서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에 기부를 하거나 부산은행 모바일 앱에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그외 온라인 계좌에 직접 송금(사랑의계좌 부산은행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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