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반기 지방세 징수 전국 1위…이월체납액 40.5% 징수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9-24 15:49:59
고액·상습 체납자 강력 대응,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 유도
대구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광역시는 상반기 지방세 이월체납액 1,015억 원 중 411억 원을 징수하며 40.5%의 징수율을 기록, 전국 평균 대비 1.5배에 달하는 성과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대구시는 하반기에도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 징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액·상습 체납자 중 호화생활을 유지하면서 납세를 회피하는 경우 재산압류, 공매, 가택수색,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강도 높은 체납 처분을 추진한다. 또한,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10월 중 대포차량 등 체납 차량을 단속하고, 11월에는 ‘전국 동시 합동 번호판 영치의 날’을 재추진한다.
반면, 일시적 자금 사정으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 유도와 체납처분·행정제재 유예 등 경제 회생과 복지 연계 지원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세는 교육, 복지, 안전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재원으로 사용된다”며, “아직 납부하지 않은 시민들은 자진 납부로 성실한 납세 의무를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효율적인 징수 활동을 통해 성실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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