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만남에서 결혼까지 이어갈 ‘썸타는 동아리’ 선착순 모집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19-03-07 14:18:45

▲출처=달서구청 공식 페이스북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달서구는 오는 20일까지 ‘썸타는 동아리’에 참가할 관내 미혼남녀 4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썸타는 동아리는 같은 취미를 가진 미혼남녀들이 자연스러운 만남과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가자들이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시간 활용을 통해 재미와 흥미를 공유하며 이성간 자연스러운 연애 감정이 생겨 결혼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신청 자격은 달서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인인 만 25세에서 39세 미혼남녀 중 결혼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취미분야는 스포츠 및 문화와 예술 분야로 나눠지며 남녀 각 10명씩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달서구건강가정이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혹은 전화신청하면 된다.


동아리 활동은 오는 2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월까지 10회 정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스포츠 분야는 볼링치기와 야구경기 관람, 문화·예술 분야는 영화와 전시회 등 관람 계획하고 있으나,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분야별 연합활동 기회도 마련해 회원 간 만남 기회 확대를 도모한다.
 

달서구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모범해답을 결혼에서 찾고 있다.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 전담팀을 신설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관련 사업들에서 크고 작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에도 주민들의 결혼인식 개선, 미혼남녀들의 특별한 만남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경제적, 사회적 여건 등으로 청년들의 결혼이 미뤄지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 “다양하고 특색 있는 결혼장려 사업을 통해 누구나 가족과 함께 하는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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