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민군관 화합의 군부대 페스티벌 개최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0-14 14:19:14

칠성·대성산 페스티벌, 문화 공연과 체험 행사 풍성 지난해 화천군 상서면 일대에서 열린 칠성 페스티벌. 화천군 제공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접경지역 강원 화천군이 가을 맞이 군부대 페스티벌 시즌을 맞아 민군관 협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화천군은 7사단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상서면 산양리 일대에서 2025 칠성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15사단과 함께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일대에서 대성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매년 열리는 군부대 페스티벌은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휴식, 그리고 주둔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민군관 화합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두 페스티벌에서는 파크골프 체험존, 서바이벌 사격 체험, 팔씨름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칠성 페스티벌의 백미인 칠성 드림 콘서트는 30일 오후 6시 30분 상서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대성산 페스티벌에서는 31일 사내생활체육공원에서 유명 가수와 래퍼들이 출연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내달 1일 오전 8시 50분부터는 대성산 등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화천군은 각 부대와 유관기관과 협조해 행사장 일부 구간 교통을 통제하고 우회도로를 안내하며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민군관이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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