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署, 신축공장 전선털이범 2명 검거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6-05-19 14:13:14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화성서부경찰서는 대포차량을 이용해 화성지역 신축공사로 비어있는 공장을 돌아다니며 시가 5000만원 상당(약 1200m)의 전선을 절단기로 뜯어간 절도범 일당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약 5개월간 화성시 양감면· 마도면 일대 공장지역을 돌며 공장 신축공사로 비어있는 공장에 침입, 외부에 시설된 전선 5000만원 상당을 절단기를 이용 뜯어가는 방법으로 절취했다.
화성서부서 형사과 강력2팀은 현장 및 주변 CCTV 약 50개소 분석해 범인들이 범행하기 전날 차량을 이용해 피해공장을 사전 답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차량의 번호를 확인했다.
이후 용의차량의 이동 동선을 추적, 경기도 군포시 소재 연립주택 앞에서 주차돼 있는 용의차량(대포차량)을 발견하고 3일간 잠복해 피의자 2명을 체포했다.
화성서부서 관계자는 “공장지대가 많은 화성지역 특성상 동일유형의 범죄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신축중인 공사현장에도 폐쇄회로 CCTV 등 보안시설을 갖춰 절도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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