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춘산 삼남매 농원 일손 도와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8-11-01 14:12:55

▲사과 수확 일손 돕기를 진행한 가운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와 춘산면 직원 30여 명은 지난달 31일 귀농한 박봉환·유인환부부의 춘산 삼남매 농원에서 사과 수확 일손을 도왔다고 1일 밝혔다.

박봉환·유인환부부는 구미에서 유통업에 종사하다가 젊은 나이에 어린 3남매와 함께 춘산면 사미리로 귀농해 사과, 체리, 마늘, 생강, 특작 등 복합영농을 시작했다. 귀농 6년만에 마을 주민들로부터 성실함을 인정받아 이장을 맡는 등 안정적인 정착을 해왔지만 지난해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가슴에 심장 박동기를 달고 살아가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러한 사정을 전해들은 의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등은 두 부부를 돕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이날 일손 돕기에 나선 봉사자들은 약 3500㎡ 규모의 사과밭에서 사과 수확 등 농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돕기에 참가한 한 직원은 "감사한 맘 잊지 않고 이웃들에게 더욱더 봉사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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