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모든 민원창구에 투명 가람막 설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3-24 14:15:48

▲부산동구 모든 민원창구에 투명 가람막 설치.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구청 종합 민원실과 12개 동주민센터의 모든 민원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민원창구에 설치한 투명아크릴 소재 가림막은 총 82개(가로60cm, 세80cm)로 아랫부분에 공간을 확보해 민원서류를 주고받는데 불편이 없으며 침이 튀는 것을 막고 일정거리를 유지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이는 주민과 공무원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재난대응의 주체인 행정기관이 마비되어 업무 공백이 생기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또 동구는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서명패드와 민원용PC 등 모든 민원기기를 매일 수시로 소독하고 무인민원발급기와 민원실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으며 민원실 출입구 등에서 구청을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의 발열체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구청을 방문한 한 민원인은 “민원창구에 투명가림막이 설치되어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된 감염경로로 알려진 비말감염으로부터 보호되는 느낌이라 안심하고 구청을 방문해도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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