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찾아가는 치유농업 공개강좌’ 성료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0-29 15:25:28

“내 손안의 작은 숲으로 정서 치유”… 주민 80명 참여 오태원 북구청장이 '2025년 찾아가는 치유농업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있다.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부산 북구는 지난 23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찾아가는 치유농업 공개강좌’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오태원 북구청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유미복 소장 등 농업기술센터 직원, 치매안심센터, 북구시니어클럽 관계자와 주민들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치유농업의 개념과 실내식물 관리 요령을 배우고, ‘내 손안의 작은 숲’을 주제로 나만의 치유 화분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며 정서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오늘 교육이 주민 여러분께 자연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유농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국민의 건강 회복과 유지·증진을 도모하는 것으로, 농업을 단순 생산이 아닌 ‘건강 회복의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일반 농업과 차별된다.

북구는 매년 치유농업의 일환으로 도시농업 상자텃밭 보급, 교육형 학교 텃밭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초 상자텃밭 조성 신청을 받고 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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