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드림원정대, 말레이시아서 폐광지역 비전 실현…글로벌 리더로 성장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8-11-27 13:59:36
▲말레이시아 현지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원정대 모습.(강원랜드 제공) |
강원도 폐광지역 중학생 64명으로 이뤄진 이번 원정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현지 중학생, 대학생 등과 협동해 총 150여 명이 모여 ‘평화로운 지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말레이시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평화의 나무 만들기, 지구 평화 메시지 받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인터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현지 대학생들과 단어 매칭 게임을 하며 교류하고 있는 모습. |
또 말레이시아 중학생들과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케이팝(K-pop)을 함께 듣고 소개하며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정대에 참가한 이민준(태백 상장중학교, 3학년) 학생은 “말레이시아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문화 다양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다양한 문화, 인종, 종교를 존중하는 말레이시아 시민들처럼 다양한 삶의 방식을 인정하고 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중학교 환영행사 단체사진. |
하이원 드림원정대는 폐광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조사·연구 기회를 제공하는 하이원리조트 교육분야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2005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40명이 참가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