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우징 닥터와 마을주택 관리소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이민섭 기자

leems@localsegye.co.kr | 2018-07-26 13:57:20

▲인천시 제공
[로컬세계 이민섭 기자]인천시의 원도심 하우징 닥터와 마을주택 관리소가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동구 송현동 일대 저층주거지의 노후 된 주택(1세대)에 대해 주택 무료 점검 서비스인 '원도심 하우징 닥터'의 종합 주택점검 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원도심 하우징 닥터는 건축, 구조, 전기, 가스, 방수, 설비, 보일러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구성돼 준공 된지 15년이상 경과된 다세대, 연립, 단독 주택을 대상 중점으로 활동을 진행한다.


현장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생활고로 방치된 빈집으로 이사 오기 전 안전점검과 관리주체에게 향후 유지관리 방안을 설명했다.

또 동구 마을주택 관리소와 연계해 지난 24일 도배, 장판, 전기 등 지원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집수리 서비스도 제공했다.

마을주택 관리소에서는 ▲전기, 상·하수도, 목공, 도배 등 지원 가능한 범위내에서의 집수리 서비스 및 자력 보수를 위한 공구 지원 ▲쓰레기 집하시설 정비, 꽃길 조성, 담장 허물기 등 마을 주거환경정비 ▲공동체 모임 구성 및 활성화 등 주민공동체 꾸리기 ▲직장인을 위한 택배 보관소 운영 등의 역할을 한다.

사업 서비스 건수는 2015년 202건, 2016년 596건, 2017년 1716건, 2018년 6월 기준 1174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하우징 닥터와 마을주택 관리소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도심 하우징 닥터' 신청을 원하는 주택의 관리주체는 각 구청 건축과를 통해 접수해 집수리 등 유지관리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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