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겨울철 화재취약시설 예방 강화를 위한 특별단속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11-21 13:42:44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다수의 시민들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업소와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비상구 폐쇄와 장애물 적치 등의 피난시설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28일부터 2020년 1월 2일까지 5주간 실시된다. 조사대상은 연말연시 각 종 모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장 면적 300㎡이상인 다중이용업소 중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콜라텍 307개소 및 성탄트리 장식으로 화재위험성 높은 교회·성당 중 연면적 5,000㎡ 이상인 43곳 등 총 350곳이다.

주요 조사내용으로는 비상구 등 피난시설 폐쇄행위, 방화문 제거 등 피난시설 훼손행위, 복도·계단이나 출입문에 장애물 적치행위 등 피난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단속하며, 조사결과 위반행위 적발 시에는 단순 계도에 그치지 않고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비상구 폐쇄 등 피난시설 불법행위 단속을 실시함으로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성탄절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다중이용시설 관계인의 피난시설 유지·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민들도 긴급상황에 대비해 이용 시설의 비상구 위치 등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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