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지역건설 살리기 계약행정 강화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3-24 13:31:10

3월 23일 계약행정 방침 공유회의 개최
지역업체 우대·불법 하도급 근절 등 추진
 최문순 화천군수.화천군이 군청에서 계약행정 운영 방침 공유회의를 열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 화천군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회복과 자본 유출 방지를 위해 계약행정 운영 방향을 전면 재정비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나섰다. 최근 대외 경제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맞물린 상황에서 지방 재정이 실제 지역에 얼마나 남느냐가 정책 효과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이다.

강원 화천군은 지난 23일 군청에서 계약행정 운영 방침 공유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각 실과소장과 사업부서 담당자, 지역 건설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 지역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 등 대외 경제 상황 악화가 지역 건설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마련됐다.

군은 지역에서 발주한 사업 예산이 지역 내에서 순환하도록 하는 것을 계약행정의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수의계약 시 지역에 실제 거주하는 업체를 우대하고 특정 업체로의 편중을 방지하는 기준을 명확히 했다.

또 불법 하도급을 차단하고 하도급 대금이 기한 내 지급되도록 관리해 자금 흐름이 지연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자재 역시 지역산을 우선 사용하도록 유도해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사업부서 중심으로 업체 실거주 여부 확인과 하도급 적정성 점검, 현장 시공 실태 점검을 상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창리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60억 원, 화천형 교육캠퍼스 구축사업 25억 원 등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고 주요 사업의 조기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지역업체 보호와 건설경기 부양이 중요하다”며 “예산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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