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산사태취약지역 5곳에 사방댐 완공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5-06-24 13:27:26

▲강원 강릉시 보광리 고속도로 주변 산에 조성된 사방댐.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 강원 강릉시는 산사태취약지역 5개소에 설치하는 사방댐 공사를 이달 말 모두 완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왕산면 송현리 외 4곳에 총사업비 10억여원을 투입해 설치하는 사방댐 공사가 이달말 조기 환공됨으로써 장마철 산사태나 집중호우 시 상류에서 내려오는 토석과 유목 등을 차단시켜 하류에 위치한 민가와 농경지 등의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국지성 호우와 슈퍼태풍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는 만큼 사방댐을 조기 완료함에 따라 산사태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사태취약지역 83개소를 대상으로 산사태현장예방단 4명을 투입, 재해예방을 위한 기동 순찰 및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집중호우 시 취약지역 주민들을 산사태 대피소로 대피토록 유도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대주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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