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꽃피는 강릉의 봄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6-05-30 13:27:08
지역 출신 작가 참여 문학콘서트 개최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릉에서 지역 출신 작가들이 참여하는 문학콘서트가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강릉시와 ㈜컬쳐비즈글로벌가 공동 주관하는 ‘2016 문학콘서트’가 오는 31일 강릉시 작은공연장 강단에서 첫 막을 올린다.
문학콘서트는 문학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문학과 작가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기획됐다.
31일 첫 문학 콘서트에서는 문학평론가 정과리 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진행을 맡고, 강릉 출신 이순원 작가와 김선우 작가가 초대돼 작품에 대한 대담, 관객과의 대화, 저자 사인회 등을 펼친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초대 작가인 이순원과 김선우는 국내 굴지의 문학상을 휩쓸며 활발한 집필 활동으로 최근에도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남촌문학상 등을 수상한 이순원 소설가는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돼 주목을 받았던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를 포함해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은비령’, ‘워낭’, ‘삿포로의 여인’ 등의 소설을 냈다.
현대문학상, 천상병시상 등을 수상한 김선우 작가는 최근 시집 ‘녹턴’을 출판했고 장편 소설 ‘발원-요석 그리고 원효’, 산문집 ‘부상당한 천사에게’ 외 다수의 시 해설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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