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대형 재난 대비 ‘2025 안전한국훈련’ 실시… 22개 기관 참여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0-28 14:26:30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27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과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대규모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 기관 간 협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범국가적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수성구청을 비롯해 수성소방서, 수성경찰서, 501여단 3대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KT, 대한적십자사, 천주성삼병원,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어린이안전히어로즈 등 22개 기관·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9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다중 밀집시설 화재, 인파 사고, 지반침하로 인한 싱크홀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토론훈련(무대본 진행)과 현장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와 주민 대피 사례를 반영해 동산초등학교 강당을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로 지정, 구호활동 중심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중점사항에 따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과 상황실 간 교신을 강화하는 등 실전형 훈련 체계를 점검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싱크홀과 대규모 대피 상황 등을 고려해 화재 진압뿐 아니라 구호활동과 주민 대피 체계 확립에 중점을 뒀다”며 “평소에도 지속적인 훈련을 이어가며, 실제 재난 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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