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도심 속 작은 숲 체험으로 치매 고위험군 관리

이영원 기자

foreverlyw@naver.com | 2022-07-12 13:26:13

농림치유 인지강화 프로그램 <숲 그리고 나> 실시
▲'숲 그리고 나' 참여자. 고양시 제공

[로컬세계 = 이영원 기자]경기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를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 '숲 그리고 나'를 오는 9월 5일까지 8주간 매주 월요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숲 그리고 나'는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가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치유농장에 방문해 도심 속 작은 숲 체험을 통해 숨어있는 인지기능을 깨우고 다른 대상자들과 상호소통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꽃과 나무를 보고 나만의 화분을 만들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오늘 심은 나무를 잘 키워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도심 속 작은 숲 체험이 치매 경도인지장애 대상자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어 인지기능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  

이번 프로그램이 경계성 치매 대상자들이 치매진단검사에서 정상군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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