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베트남 예술계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밴치마킹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11-07 13:42:53
베트남무대예술가협회 등 30여명 국향대전 방문
창의적 연출과 높은 완성도에 감탄
함평 국화축제장을 방문한 베트남무대예술가협회 회원들.함평군 제공
창의적 연출과 높은 완성도에 감탄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함평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국제 문화교류의 무대로 자리를 넓히고 있다.
함평군은 7일 “베트남무대예술가협회와 하이퐁시 전통무대극장 단원, 재한 베트남 교민 등 30여 명이 지난 3일 국향대전을 방문해 축제 운영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함평군과 베트남 럼동성 간 체결된 축제 교류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측이 한국의 축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무대예술가협회는 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국화를 활용한 대형 조형물과 테마 전시관, 공연 및 문화 프로그램 등을 관람했다.
이들은 특히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축제 운영 방식과 체계적인 자원봉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협회 관계자는 “예술성과 지역 공동체성이 조화를 이루는 축제 모델”이라며 “국화를 예술로 승화시킨 함평군의 창의적 연출과 높은 완성도에 감탄했다”고 평가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국향대전이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것은 군민의 열정과 예술적 감각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도시와의 축제 교류를 확대해 함평이 세계 속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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