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최순실 사태 국정조사·별도 특검 추진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6-11-01 13:18:30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명명…최순실 예산도 삭감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야3당은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국회차원의 의혹 규명을 위해 국정조사와 별도 특검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노희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기념촬영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노희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번 사태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고 박근헤 대통령이 진상규명을 위해 검찰조사에 적극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야3당은 국회차원의 국정조사와 함께 특별법에 의한 별도 특검도 추진한다. 새누리당이 제안한 ‘상시 특검’은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임명해 성역없는 조사가 어렵다는 취지다.

야3당은 이번 정기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최순실 예산’도 삭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협상 중단 촉구 ▲고 백남기 농민 사건 특검 추진 ▲쌀값 안정화 대책 공동 마련 ▲성과연봉제 관련 국회 내 사회적 합의 기구 추진 ▲정기국회에서 민생 위한 예산과 법안 처리 등을 합의했다.
 
또한 9월 5일 합의한 검찰개혁특위 구성, 사드대책특위 구성, 세월호활동기한 연장, 어버이연합 청문회, 갑을오토텍 노사분규 평화적 해결, 5.18특별법 처리 등 기존 합의 6개항에 대한 야권공조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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