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국제교류교육원, 세계 어울림 한마당 축제
양해수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19-09-25 13:18:35
[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은 지난 24일 교내 황룡문화관 옆 야외무대에서 외국인 유학생, 한국인 재학생, 지역 이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군산대학교가 진행하고 있는 황룡 페스티벌 기간 중에 외국인 유학생들과 지역 내 이주민 등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애착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세계전통문화 공연, 세계 전통의상 입어보기, 세계 음식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설장구와 택견, 한국어 연수생 및 유학생들이 펼치는 중국의 용춤 공연, 베트남 민요공연에 이어 한국, 중국, 캄보디아 등 다양한 나라의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즐기는 시간도 있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한국의 송편, 베트남의 반 중투, 몽골의 호슈르 등 세계음식을 맛보며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은 “다른 나라의 음식과 의상, 놀이문화들을 직접 체험해보니 그 나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생겼고, 한국에 대해서도 친밀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시균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유학생들과 지역 내 이주민들이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큰 마당을 열어보자는 생각으로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참가자들이 많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세계가 어울려 하나가 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