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새학기 호흡기 감염병 예방활동·주민공동학습회 운영…건강·농촌공동체 역량 강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3-12 13:26:55

학교·보육시설 대상 손씻기 체험 등 감염병 예방 교육 추진

사곡·봉양면 주민공동학습회 운영…주민 주도 농촌 활성화 기반 마련
호흡기 감염병 예방 강화.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새학기 감염병 예방과 주민 참여형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현장 중심 정책이 추진된다.

◆ 새학기 맞아 ‘호흡기 감염병 집중 예방활동’ 추진

경북 의성군은 최근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어짐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관내 학교와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새학기 호흡기 감염병 집중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감시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도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9.1명을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검출률 역시 최근 4주간 증감을 반복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 추세를 보여 영유아와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집단시설에서 감염 확산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의성군보건소는 관내 초·중학교 25개교(초 15, 중 10)와 어린이집·유치원 4개소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중학교에는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예방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예방수칙 안내를 강화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는 직접 방문해 올바른 손씻기 체험을 중심으로 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성교육지원청도 보건소 및 학교 보건교사와 감염병 발생 정보를 공유하고 신학기 학교 감염병 확산 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 주민공동학습회 운영... 농촌 공동체 역량 강화

한편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소셜리빙랩 주민공동학습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공동학습회는 지역 주도의 농촌 개발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사곡면과 봉양면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사곡면은 3월 11일, 봉양면은 3월 13일 각각 주민 간담회를 열어 세부 추진계획과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주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향후 학습회 커리큘럼을 확정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이번 학습회를 통해 주민 주도형 농촌 활성화를 이끌 인력을 육성하고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과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새학기에는 학생들의 단체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공동학습회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농촌 공동체 역량도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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