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관내 수협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한용대 기자
pmcarp@nate.com | 2020-03-10 13:14:41
[로컬세계 한용대 기자]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관내 수협이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질 입주 상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일부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산수협은 본소와 산호지점 점포를 대상으로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임대료 50%를, 패류살포수협은 본소와 지점의 3개소 임대점포에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임대료 50%를 각각 인하한다. 진해수협는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임대료 30%를 인하하며, 의창수협은 이사회의 논의를 거쳐 추후 인하할 계획이다.
수협이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협 건물 내 임차인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수협의 동참으로 코로나19와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지역시민과 소상공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수산 관련 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여 현 위기상황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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