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진천동, 주거취약 어르신 위해 재능봉사 나눈다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6-28 13:15:28

▲달서구 제공.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달서구 진천동은 지난 27일 행복나눔공동체와 대구청사관리소 직원들의 재능나눔으로 독거노인 세대를 위한 대청소 및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선사업 대상자인 독거노인의 주거환경은 길거리에서 주워 온 고물, 파지, 헌옷 등을 방에 쌓아놓아 누울 자리도 없을 정도로 매우 열악했다.

진천동 봉사단체인 '행복나눔공동체'와 '행정안전부 대구청사관리소'가 협력해 오전에는 대청소, 오후에는 폭염 대비 방충망 교체, 샤워시설 설치 등 위생시설과 관련된 집수리를 했다.

청사관리소는 지난 2016년 4월 25일 진천동과 취약계층 집수리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매월 2가구씩 그동안 50가구를 도와왔다.


전경태 진천동장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하절기에는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들의 건강상태가 위험하다”며 “주거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취약 어르신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만 청사관리소장은 “민원 서비스 제공의 차원을 넘어 능동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청사관리소는 청사 내 텃밭에서 키운 상추와 쑥갓을 수확해 관내 경로당,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에 후원을 하는 등 지역의 나눔 문화에도 크게 앞장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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