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기후변화 늦추기 위한 2050 탄소중립 동참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5-24 13:16:47
탄소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여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기후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도 작년 10월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영도구는 2020년 7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참여에 이어 이번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서도 모든 지자체들과 함께 한 번 더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를 대외에 표명한다.
영도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10월 '기후위기 비상선언식'을 개최한 바 있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 조성 추진', '플라스틱 Zero 영도 선포'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며, 향후에는 영도구의 특성을 반영한 '기후변화대응 계획'수립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탄소중립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영도구가 기후비상 시대에 대응하는 선도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 등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에 전 구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 행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사전행사의 하나로 5월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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