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스텔스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안전활동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7-12 13:14:13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경찰청은 여름철 야간 주취상태로 도로 위에 누워있는 일명 '스텔스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12일부터 안전활동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 부산의 스텔스 보행자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3분기(7~8월)에 41%(10명)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시간대는 야간 20~22시, 심야 04~06시 사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지역경찰과 협업, 교통사고 취약지역 순찰 및 거점을 통해 스텔스 보행자를 조기에 발견해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귀가토록 하고,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가로등 밝기를 개선하고, 횡단보도에 투광기도 추가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것이라 밝혔다.
부산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시민분들께서 도로 위에 누워있는 보행자를 발견할 경우 바로 112로 신고를 해 주시면 더욱더 빨리 현장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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